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힐데와소피

"너는 누구니?"로 시작하는 이 책은 아무리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된다 하더라도 남아있는 질문, 즉 우리가 누구이며 왜 살아야 하는가로 철학적 사유를 시작합니다. 우리는 사람들이 근원적으로 이 질문을 탐구하고 고민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고 생각합니다.
<소피의 세계>는 이야기 속 이야기가 있는 액자식 구성의 소설입니다. 흥미로운 점은 소설 주인공 모두 그들이 책 속에 있음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. 이른바 메타인지(metacognition, 인식에 대한 인식)를 하고 있는 것이죠. 우리는 책이 메타인지가 무엇이 가장 잘 보여주며, 메타인지 감각을 가장 잘 키울 수 있는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.
<소피의 세계>는 책과 현실을 은유하는 알레고리(allegory)기도 합니다. 힐데와 소피, 그리고 독자의 세계가 이 책을 통해 공존합니다. 책을 만드는 다양한 사람(저자, 편집자, 번역가)들의 세계는 물론, 독자의 세계 역시 책을 통해 매번 새롭게 태어납니다. 우리는 책이 만들어내는 이런 작은 기적을 좋아합니다.

힐데와소피의 간략사

[2024] 너 내 동료가 돼라!
[2023] 복잡성과 춤추자
[2022]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
[2021] 여기, 출판사에요? 뭐예요?
[2020] 민주주의를 위한 경청, 경청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.
[2019] 모든 생각은 질문에서 시작한다